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동문 친목 골프모임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골프장 모임에 따른 집단감염자는 이날 정오 기준으로 누적 31명이다.

지난 18일 열린 골프 모임에는 총 80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라운딩 후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 식사 자리를 함께한 사람들 가운데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18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첫 확진자 발생 후 이들의 가족 등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속출하자,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금까지 발생한 31명의 확진자 가운데 골프 모임의 참석자는 16명이며, 이들의 가족과 지인이 15명이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 측은 “골프모임과 지인 가족 모임이 같은 날 있었던 사실은 확인했지만, 어떤 경로에 의해 감염 상황이 발생됐는지 등은 역학조사 중이어서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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