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 아이돌’ 이찬원이 2년 동료에게 편지 쓰며 눈물 흘린 이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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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황윤성 눈물나는 우정
‘미스터트롯’ 통해 친해진 친구 사이
이찬원 황윤성에게 진심 전하며 눈물

출처 :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TV조선 ‘사랑이 콜센타’
출처 :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트로트계 아이돌 이찬원과 황윤성의 우정이 팬들의 시선을 강탈 중이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이찬원이 ‘토끼 씨’를 위해 우렁각시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의문의 ‘토끼 씨’ 집으로 향해 익숙한 듯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고, 냉장고를 열어본 뒤 자신이 보내준 반찬을 보며 “뭘 해주면 안 먹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설거지까지 직접 하는 이찬원의 모습에 ‘여자친구 의혹’까지 제기됐지만 ‘토끼 씨’의 정체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황윤성으로 밝혀졌다.

출처 : instagram@yunzzang_7

이찬원, 황윤성은 지난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해 서로를 챙겼으며, 친분을 지켜본 붐 역시 “경연 때도 서로 의지하던 사이다”라고 증언했다.

이찬원은 황윤성에 대해 “서울 상경해서 처음 친해진 친구다. ‘미스터트롯’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친해진 친구다. 늘 고마움이 많고 그래서 더 잘해주고 싶은 친구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찬원은 “황윤성의 집 비밀번호는 물론 과거 숙소 비밀번호도 알고 있다. 저희 부모님에게 처음으로 소개한 서울 친구도 윤성이고, 대전이나 청주 쪽에 내려가면 대전에 있는 제 남동생을 안 만나도 청주에 있는 윤성이 부모님에게는 항상 인사를 드리러 간다. 윤성이 부모님도 서울 올라오시면 저한테 진짜 잘해주셨다”라며 특별한 친분을 전했다.

출처 : TV조선 ‘미스터트롯 트롯 어워즈’

황윤성을 위한 요리를 만든 이찬원은 “제가 맛있게 먹기 위해서 한다기보다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한다. 요리는 곧 내 마음을 전달하는 것과도 같다”라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박솔미는 “찬원 씨가 사랑이 많은 사람 같다. 친구한테도 그렇고 가족한테도 그렇고, 다시 봤다”라고 전했고, 류수영도 “귀한 청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찬원은 마지막으로 황윤성에게 장문의 손 편지를 남기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출처 : instagram@mee_woon_sanae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처음 시작할 때 경연프로그램을 한다는 게 진짜 쉽지 않다. 101팀 중 나머지 100팀은 모르는 사람이었다. 되게 외로웠다. 경연 프로그램을 하면서 집에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성이는 이미 아이돌부로 출연했고 거기에 있는 아이돌 출신 가수들을 다 알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저한테 정말 많은 도움이 됐고 큰 의지가 되고 위로가 된 친구였다”라며 황윤성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또한 눈물을 보인 이찬원은 “윤성이가 고민이 있었는데 나는 한창 바빴다. 친구가 힘든 걸 알면서도 바쁘단 이유로 들여다보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찬원은 “윤성이가 군대에 간다. 근데 사실 윤성이가 군대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기로에서 진짜 많이 고민했다. 힘들 때 도움을 못 준 것 같다”라며 괴로움을 드러냈다.

출처 : TV조선

황윤성 역시 이찬원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은 뒤 눈시울을 붉히며 “제 건강까지 챙겨주는 서울 엄마 같다. 서울에 와서 제 끼니를 챙겨준 유일한 친구가 찬원이다”라며 이찬원과의 우정을 전했다.

이어 “더 도움이 되는 친구가 되고 싶다. 나한테 너는 진짜 행운인 것 같다. 고맙다”라는 영상 편지로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한편 지난 2020년 방송된 ‘미스터트롯’에 참가한 이찬원은 최종 3위를 기록했으며, 황윤성은 준결승까지 진출해 최종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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