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남편 이상순 예능 진출
이상순 회식·야근 원하는 이유
이효리♥이상순 애정 전선


이효리 남편 이상순이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뉴페스타’에 합류하게 된 이상순은 아내 이효리와 관련된 이야기는 물론 센스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MC 유희열, 윤종신은 “이상순의 회사 합류 조건이 잦은 회식과 잦은 야근이다”라고 폭로해 주위의 호기심을 끌어냈다.
이에 이상순은 “집에 가기 싫은 것보다 서울 온 김에 하루 자고 가고 싶어서”라며 해명 아닌 해명을 전했다.

윤도현이 속뜻을 눈치채지 못하고 “제주도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게 힘들 거다”라고 안쓰러워하자, 윤종신은 “윤도현이 의미를 모르네”라며 폭소했다.
또한 이상순은 ‘뉴페스타 컴퍼니’ 개업식에서도 아내 이효리를 언급, “(아내 만류에도) 한 번 열심히 해보겠다고 이 회사에 들어왔는데 사실 뭐 하는 회사인지도 잘 모르겠고”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앞서 진행된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도 “이효리가 가보라고 해서 출연했다. 직원으로서 참여했지만 촬영인 걸 까먹을 정도로 공연을 즐기고 있다”라며 프로그램과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서울에 자주 올라오는 것에 대한 이효리의 반응으로 “이야기는 안 하지만 탐탁지 않아 한다. 음악 프로그램이라 이해해주는 것 같다. 가정사라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며 “여보 사랑해”를 외치기도 했다.

투덕대는 남매 같은 케미를 뽐내기도 하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다양한 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호흡을 자랑해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티빙 ‘서울체크인’에서도 서울로 올라와 이효리와 데이트를 즐기는 이상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상순은 당시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알콩달콩함을 부러워하는 이효리에게 “우리도 하면 되지 않냐. 뽀뽀 한 번 할까?”라고 분위기를 잡았다.
이에 바로 입맞춤을 한 이효리는 “아무 감흥이 없다. 내 팔에 뽀뽀하는 기분이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상순은 “그건 좀 심하지 않냐. 난 너랑 뽀뽀하는 것 좋다”라고 서운해했고, 이효리는 “뽀뽀하는 건 좋은데 키스는 싫다”라고 정확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이효리는 “자고 일어났을 때, 밥 먹고 나서는 싫다”라며 정확한 상황을 설명했고, 이상순은 “그땐 나도 안 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효리는 “옛날에 연애할 땐 그때고 뭐고 눈만 마주치면 했다. 입 냄새도 안 났나 보다. 어떻게 된 거냐”라고 장난을 쳤고, 이상순은 “시간이 지나서 느낌은 다르지만 지금도 좋은 게 있다. 하루하루가 너무 재밌다”라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상순은 “진짜 결혼 못할 줄 알았다. 너를 만나고 진짜 신기하게 딱 그 생각(결혼해야겠다)이 들더라”라고 마음을 전했고, 이효리 역시 “나도 결혼하고 싶었다. 그게 인연인 거다”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이효리, 이상순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제주도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다양한 예능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해온 바 있다.
한편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 없이 출연하게 된 ‘뉴페스타’는 윤종신, 유희열이 기획자 겸 프로듀서로 나서 두 팀으로 꾸려진 출연자들과 함께 매주 다양한 주제에 맞게 공연을 기획하고 관객을 만나는 신개념 페스티벌 음악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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