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 모양 이물질 검출돼 ‘불매각’ 나온 유명 음료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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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주스에서 큰 덩어리의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실 주스에서 이물질이 나왔는데 2천 원만 환불해 준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최근 마신 매실 주스에서 한눈에 보기에도 큰 곰팡이 덩어리를 발견했다. 이에 A씨는 본사에 연락했지만, 본사는 이물질이 들은 매실 주스 값 ‘2천 원’만 보상해 준다는 답만 내놓았다.

A씨는 최근 들어 매실 주스를 다량으로 구매해 마시기 시작했다.

여느 때처럼 점심밥을 다 먹고 입가심으로 매실 주스를 들이켠 A씨는, 매실 주스를 거의 다 마셔갈 때쯤 주스의 바닥에 있는 큰 곰팡이 이물질을 발견했다.

한눈에 보아도 더러운 형태의 이물질을 발견한 A씨는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를 했다.

이후 A씨는 바로 해당 주스의 본사에 전화해 항의를 했다. 그러나 본사 측은 “생산 과정에선 문제가 없고 유통 과정에서 충격으로 인해 공기가 들어가서 그렇다”라며 “이물질이 들은 매실 값인 2천 원만 보상해 준다”라고 답할 뿐이었다.

A씨는 “유통 과정에서 무슨 공기가 들어가야 이상한 이물질이 나오는 거냐”라며 “이건 경우가 너무 심하지 않느냐. 저는 무엇인지도 모르는 곰팡이 덩어리 음료수를 원샷하고 2천 원 먹고 떨어지면 되는 거냐”라며 호소했다.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더럽다. 말도 안 된다”, “생긴 게 꼭 콘돔 같다”, “보건소에 신고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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