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3만원’ 나눠준 사람의 엄청난 정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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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인근에서 정체 모를 여성들이 현금 3만 원을 나눠준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서울역 상황’, ‘서울역에서 3만 원씩 나눠줌’ 등의 게시물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해당 글에는 손에 만 원짜리를 가득 쥔 여성들이 시민들에게 현금을 나눠주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여성들은 별다른 이유 없이 시민들에게 현금을 나눠주었으며 해당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급기야 줄을 서기까지 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일이냐”, “우리 회사 근처에도 와주세요”, “도대체 왜 주는 거냐”, “지금 당장 서울역으로 가야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서울역 파출소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의 정체를 공개했다.

파출소 측은 “오늘 낮 12시 45분쯤 있었던 일은 맞다”라며 “성탄절을 기념해 교회에서 나와 나눠준 것인데, 3만 원이 아니고 1만 원과 양말을 나눠줬다. 코로나 상황 때문에 빨리 끝낼 것을 요구해 금방 해산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들은 곧 다가올 성탄절을 맞아 이웃들에게 선물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목격자들은 현금을 나눠준 여성들은 모두 마스크 등을 철저히 착용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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