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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무료접종을 정부에서 실시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 예방 및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전 국민 중 1,900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은 오늘(8일)부터다.
이번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는 한정적이다.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중·고등학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명), 만 62∼64세(220만명)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었지만, 올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이 더 중요해짐에 따라 정부는 무료 접종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할 것은 접종 순서다.
8일부터 먼저 접종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어린이들이다.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20년 7월 1일 이전까지 접종을 1회만 한 경우다.
정 본부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피고 의료인은 예진과 접종 후 15∼30분 관찰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며, 안전한 백신보관(콜드체인)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독감 무료 접종을 해 주는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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