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이 난동을 부리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오후 6시 50분경 경의중앙선 열차 안에서 한 중년 남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통화하고 있었다.
이에 한 승객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소리를 지르고 우산을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에 다른 승객에게 제지당한 남성은 상봉역에서 하차했다.

해당 중년 남성 A씨는 청량리역에서 회기역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통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불안감을 느낀 옆자리 승객이 “마스크를 써달라”라고 요청했고, A씨는 “마스크가 있는데 왜 그러느냐”면서 “통화하는데 잘 안 들려서 마스크를 벗었다”라고 말하며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그의 행동에 다른 승객도 “빨리 마스크를 쓰라”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욕설을 내뱉으며 “내가 뭘 잘못했느냐”면서 화를 냈다.
그렇게 A씨가 승객들과 실랑이를 벌이던 도중 분을 이기지 못한 A씨는 자리에서 일어나 손에 있던 우산을 휘두르려고 했다. 다행히 한 승객이 제지하며 피해를 입은 승객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매우 아찔한 순간이었다.

한편 경찰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승객을 폭행하는 자에게 ‘무관용 원칙’을 내세운 바 있다.
지난달 30일 경찰청은 “대중교통 등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불법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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