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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보름 만에 퇴원했다.
2일 오전 11시경 퇴원한 전광훈은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이날 전 목사는 정부의 방역 조치에 대해 ‘사기극’이라고 칭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우한 바이러스’를 우리(교회)에게 뒤집어씌워서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의 현명한 판단 덕분에 실패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마스크를 쓴 채 기자회견에 등장한 전광훈은 문 대통령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지난 1년간 ‘이승만광장'(광화문광장 서편)에 수천만명이 모여 문 대통령에게 1948년 건국 부정과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사과라고 요구했지만 답은 안 하고 틈만 나면 나와 우리 교회를 제거하려고 재개발을 선동했다”라며 “이번에는 ‘우한 바이러스’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정치가, 사회운동가가 아니라 한국 교회를 이끄는 선지자 중 하나”라면서 “한 달은 지켜보겠지만 문 대통령이 국가 부정, 거짓 평화 통일로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하면 한 달 뒤부터는 목숨을 던지겠다. 순교할 각오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전 목사는 약 6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기존 집회에서 했던 발언을 반복적으로 말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전 목사가 언급한 ‘순교’의 정확한 뜻은 ‘모든 압박과 박해를 물리치고 자기가 믿는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일’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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