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갓 입학한 ‘새내기’ 남학생이 ‘무리수’를 던졌다가 곧바로 자퇴를 해야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한 새내기 남학생 A 씨는 “저번 주말에 신입생 환영 MT를 다녀왔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A 씨는 같은 MT 자리에 있는 잘생긴 다른 새내기 남학생이 성적인 농담을 던지는 모습을 봤다.

해당 학생의 농담에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여학생들이 다들 재밌어했고, A 씨는 자기 나름 비슷한 농담을 던져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판이었다.
A 씨는 그 자리에서 “처녀가 많은 나라가 어딘지 아느냐”라고 물었다.

다른 학생들이 어떠한 대답도 하지 못하자 A 씨는 혼자 웃으며 “뉴질랜드”라고 밝혔다.
다들 웃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A 씨의 기대와는 다르게 분위기는 그야말로 ‘갑분싸’가 되어버렸고, 심지어 일부 여학생들은 A 씨를 보며 수군거리기까지 했다.

MT 후 A 씨의 상황은 완전히 처참해졌다.
그는 “이번주 강의를 들으러 갔는데 그 전에 말을 걸어주던 친구도 나를 멀리하고 밥도 혼자 먹었다”라고 말하며 “자퇴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A 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무리수를 뒀다” “외모 차이일 것 같다” “뉴질랜드 드립은 너무 선을 넘었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응답하라 1994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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