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인데 서울대 포기하고 은행 들어갔던 고졸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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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진학 대신 은행 취업을 택한 고등학생의 최후가 공개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교 1등인데 대학 포기하고 은행 들어간 고졸 신입’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서울대 진학 대신 은행 취업을 선택해 화제가 됐던 한 여고생의 기사가 담겨있었다.

당시 TBC 보도에 따르면 대구 경덕여자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한 이지민 양은 서울대 입학도 충분히 가능한 성적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진학 대신 은행 입사를 선택했다.

보통 우수한 성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데, 이 양의 선택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학교 측에서도 “은행 고졸 입사를 결정할 당시 전교 1등 학생이 대학 진학을 하지 않겠다고 해 당황했다”며 “그러나 자신의 선택에 대해 뚜렷한 계획을 세운 이지민 양을 믿고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양은 “제 생각과 행동이 정답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남들이 다 하는 것이 정답이란 보장도 없다”며 “자기 주관이 확고하고 생각이 뚜렷하다면 그 길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다”, “근데 현타 올 것 같다”, “부디 자신의 목표를 이뤘으면 좋겠다” 등 이 양을 응원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한 누리꾼이 “이 분 얼마 뒤 퇴직하시고 교대로 들어갔다”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TBC 보도 영상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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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0년전 제 아내는 초중을 늘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고 당시 부산 연합고사에서도 수석을 했습니다. 부모의 반대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실업계로 갔습니다. 통신대를 나오고 석박사를 하면서도 늘 장학금을 받았습니다..그 후 대학교수를 지원했습니다. 10전 10락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대학간판은 더욱 뚜렷한 존재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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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학력사회를 부정하는것은 사회시스템을 부정하느것 입니다
    학력을 제외하고 능력을 검증받기위해서는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멋있어 보인다고 잔 산다고 하기엔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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