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선수 이다영이 숙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기흥구 내 여자배구 선수단 숙소에서 이다영 선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이 선수를 처음 발견해 신고한 동료 선수는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 같다”라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영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이다영이 SNS에 올린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이재영과 이다영의 동반 결장이 한 선수와의 갈등설의 시초가 됐다.
당시 이다영은 ‘나잇살 처먹은 게 벼슬도 아니고 어리다고 막대하면 되겠냐’라는 글을 공유하며 누군가를 저격했다.

이후에도 그는 ‘괴롭히는 사람은 재밌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 ‘곧 터지겠지, 곧 터질 거야’ 등 갈등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배구계에서는 이다영이 저격한 사람이 ‘최고참’인 김연경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논란이 일자 김연경은 직접 취재진에 해당 갈등설을 인정하면서 일단락됐다.
김연경은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오해가 쌓여 생긴 해프닝이라며 “‘내가 잘해야지’라고 하는 노력이 결국엔 4라운드로 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다영 인스타그램, 이다영 트위터,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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