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성우의 음주운전이 적발된 가운데, 그의 하차를 촉구하는 성명문이 등장했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지난달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했던 배성우를 적발해 입건하고 소환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현재 그가 출연 중인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그의 ‘하차 촉구 성명문’이 올라왔다.

공개된 글은 “배성우가 연기하는 극 중 박삼수는 어린 시절 가난했고 가정폭력의 희생자였다”라며 “어려운 곤경에 처해 있는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이해하며 그들의 고통을 달래기 위해 불합리한 세상과 맞서는 정의로운 기자다”라고 그가 맡고있는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하지만 배성우의 음주운전 위반 혐의 인정은 ‘날아라 개천용’을 시청하는 데 있어 몰입을 저해할 것이 자명할뿐더러, 주인공 박삼수의 역할을 맡기기에도 심히 부적절하기에 하루 속히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날아라 개천용’은 11화까지 방영된 상태다. 이에 주인공인 배성우를 갑자기 하차시킨다는 것은 무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배성우는 현재 정의감 넘치는 기자 역을 맡고 있는 만큼, 자칫 드라마에 큰 화를 남길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SBS 측은 현재 대책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날아라 개천용’, ‘날아라 개천용’ 디씨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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