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스크린 모두 접수한 배우 손석구
‘범죄도시 2’ 무대인사 중 물건에 머리 맞아
누리꾼 ‘비매너 행동’이라며 질책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영화 ‘범죄도시 2‘로 대중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손석구의 근황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최근 손석구는 곧 1,000만 관객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 2’의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이날 손석구는 관객들이 던지는 물건에 머리를 맞았다.
무대인사 특성상 팬 미팅과 다르게 배우들이 인사만 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팬들은 준비해온 선물을 따로 전달해주지 못한다. 그래서 자신이 앉아있는 자리에서 무대 앞까지 선물을 던지는 경우가 태반이다.

당일도 마찬가지로 팬들은 인형과 판넬 등 준비해온 여러 물건을 마구잡이로 던졌다. 처음엔 피하던 손석구도 나중엔 피할 수 없었는지 결국 인형에 머리를 맞고 말았다.
팬들은 손석구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던진 것뿐이지만 이를 보는 제3자 입장의 누리꾼들은 물건을 던지는 관객들의 비매너적인 행동에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물건을 왜 던져;;’, ‘배우들 무슨 죄임’, ‘아 영화관 시사회에서 저런 문화 진짜 없어져야함ㅡㅡ’, ‘저러다가 다치면 어쩌려고’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손석구는 이러한 상황이 그렇게 기분 나쁘지 않은지 오히려 SNS에 이와 관련된 여러 사진을 찍어 올렸다.

지난 6일 손석구는 인스타그램에 “내가 (인스타그램) 스토리 올린다고 했지?”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스파이더맨 옷을 입고 플랜카드를 들고 있는 팬의 사진, 관객들과 기념 셀카를 찍은 사진을 공개한 손석구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범죄도시 2’ 개봉 전 손석구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남자 주인공 ‘구씨’ 역으로 활약했다. 그는 염미정 역의 배우 김지원과 러브라인을 이루며 ‘추앙커플’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많은 이들에게 구씨 앓이를 하게 만든 손석구는 이 인기가 식기도 전에 ‘범죄도시 2’의 메인 빌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앗아갔다.
‘범죄도시 2’를 통해 ‘나의 해방일지’에선 볼 수 없는 반전 매력을 선사한 그는 2022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며 대세 배우로 거듭났다.
손석구의 이러한 인기는 6월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알 수 있다. 손석구는 무려 이병헌, 신민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매력적인 비주얼, 뛰어난 연기력으로 브라운관부터 스크린관까지 완벽 접수한 손석구에게 대중의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