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울산 아파트 화재가 발생해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지난 8일 11시 7분께 울산 신정동에 있는 주상복합 삼환아르누보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가구 하나에서 불이 난 것이 아니라 아파트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 충격을 안겨줬다.

불은 건물 12층에서 시작해 강한 바람을 타고 위아래 층으로 번지고 있으며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장에 있는 주민들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여전히 아파트에서 구출되지 못한 주민이 수십 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소방본부는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워낙 대형 화재였기 때문에 불길이 쉽사리 잦아들지 않아 근처 롯데마트와 벤츠매장까지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심각한 것은 불이 붙은 롯데마트 바로 뒷편에 주유소가 있다는 점이다. 만약 불이 주유소까지 번지게 된다면 상상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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