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대형견에 공격 당해 장애가 생기면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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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시 바이원취 소재 모 업체 직원 장윈씨가 퇴근 중 창문 밖으로 떨어진 대형견에 맞아 의식을 잃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날 3층 건물에서 떨어진 대형견은 장 씨 목 부분에 그대로 떨어졌고 이에 정신을 잃었다. 사고 직후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에 구조된 장 씨는 경추 다발성 골절과 손상 등의 진단을 받았다.

현재 장 씨는 당시 사고로 장애 등급 1급을 판정 받은 상태다.

하지만 사건 직후 가해자를 특정할 수 있던 주요 증거품인 대형견이 사라지면서 장 씨 측은 적절한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채 사건 해결은 미뤄줬다.

특히 상해보험 미가입자인 장 씨는 수십 만 위안 상당의 입원 치료비를 지원없이 감당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은 호텔, 백화점, 지하철역, 공항, 체육관, 유흥업소 등 운영자와 관리자의 관리 하에 운영 되는 장소에서 피해가 발생한 경우, 해당 관리자에게 피해 책임을 지도록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 같은 고층 건물에서 무단으로 투기한 물건에 맞아 피해를 입는 사건이 매년 수 백여 건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죽 소파, 유리컵, 쓰레기 봉지, 컵라면 용기, 플라스틱 음료수 컵, 빈 담배갑 등 투척 쓰레기 종류도 다양하다.

끝으로, 장씨는 소송재판을 통해 총 117만 3830위안(약 2억 400만 원)의 배상금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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