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들이 와서..” 이태원 참사 실제 간호사 브이로그 영상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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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 치료한 간호사 브이로그 영상 ‘논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사망자 156명이 나온 지금, 사고 당일 압사로 인한 심정지 환자를 돌봤다는 한 간호사가 공개한 브이로그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질타가 이어지자 해당 간호사는 곧바로 유튜브에서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달 30일 서울 인근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 중인 여성 간호사 A 씨가 이태원 참사 환자와 관련한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다. 사고 직후에는 사망자가 아닌 호흡곤란, 심정지 환자들이 발생해 현장에서 CPR을 하거나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A 씨는 심정지 환자들이 도착해 비상이 걸린 병원 풍경을 영상으로 찍어 공개했던 것이다.

A 씨는 환자가 도착하면 병원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촬영했으며, 영상에서 “벌써 4번째 심정지 환자가 도착했다”고 말하며 병원 상황을 묘사하기도 했다. A 씨는 이태원 참사 직후 생생한 상황을 보여주려고 했으나, 영상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매우 차가웠다.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야 할 간호사가 사망할 수도 있는 환자들 앞에서 영상을 찍는 행위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영상은 ‘싫어요’를 압도적으로 많이 받았으며, 댓글에도 A 씨를 질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A 씨는 결국 해명글을 올리고 영상을 삭제했다.

그는 “비난의 댓글이 많아서 속이 상한다. 동료 연락을 받고 무페이로 가서 3시간 동안 환자 살리고 퇴근한 다음 편집했다. 그런 거 찍을 시간에 환자 살리겠다고 하시는 분이 있어 말씀드리는데 환자가 있을 때는 영상을 찍지 않았다. 의사 욕하시는 분들 있는데 저는 간호사다. 저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제작한 영상이다. 저는 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불편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태원 압사 참사 사상자 300여명..현재 수습 상황은?

한편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는 현재까지 사망자 156명, 부상자 151명으로 집계된 상태다. 부상자들 중 중상자들이 일부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망자 중 여성이 101명, 남성이 55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 104명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 등이다.

사망자 거주 지역은 ▲서울 64명 ▲경기 38명 ▲인천 5명 ▲대전 5명 ▲충남 4명 ▲전남 3명 ▲울산 3명 ▲광주 2명 ▲대구·충북·전북·경북·경남·제주는 각 1명씩이다.

사망자 중 외국인은 26명으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 각 1명씩으로 집계됐다.

이태원 참사 사망자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장례비 1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41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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