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사망’ 빈소 조문한 반기문이 남긴 충격적인 발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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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씨 사망 후 조문을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의외의 인물이 전 씨 빈소를 직접 찾아 논란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다.

반 전 사무총장은 24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전 씨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주요 정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뜸한 가운데 이날 빈소를 찾은 첫 번째 주요 인사다.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선 반 전 총장은 고인에 대해 “인간 모두가 명암이 있는데 명암이 특히 많은 인물이고 역사가 평가를 하는 것”이라며 “과가 많은 건 틀림없다. 고 노태우 전 대통령처럼 용서를 빌고 화해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민주항쟁 희생자에 대한 사과가 없었던 것들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달 초 5·18 국립민주묘지에서 참배하면서 얼마나 많은 광주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희생했는지 경의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은 사무총장으로 있던 시절 고인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은 “인연이 깊다는 것보다도 한때 대한민국 대통령이었고, 공직에 있으면서 직간접적으로 만날 일이 자주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등 주요 정치 인사들이 조문하지 않겠다는 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반 전 총장은 “그분들의 판단이기 때문에 할 말은 없다”며 “지금 공적인 위치에 있지 않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전직 사무총장으로, 대한민국 한 시민으로 조문을 온 것이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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