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유튜버 보현 수능 성적표 ‘주작’ 사건 결론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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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재학생으로 알려진 공부 유튜버 남보현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휘말리자 돌연 잠적을 감췄다.

보현은 지난달 18일 수능을 치른 사실을 전하면서 자신의 SNS를 통해 수능 성적표를 공개했다. 공개한 성적표에 따르면, 그는 △언어와 매체 △기하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과목을 선택했으며 한국사를 제외한 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성적표는 조작설에 휘말렸다. 성적표에 노출된 문서번호와 수험번호를 본 누리꾼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직접 조회한 결과 전혀 다른 성적이 나온 것이다.

이 누리꾼은 “보현이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 2등급, 수학과 탐구 영역에서 4등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성적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다른 누리꾼들도 보현의 성적을 계속 조회하면서 한때 조회 가능 횟수가 초과하기도 했다.

이에 남보현은 성적 증명서 조회 화면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면서 “조작 아니다.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한다”며 경고했다.

보현의 성적표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온라인에서는 그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됐다. 앞서 그는 제2외국어를 제외한 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은 2019학년도 수능 성적표를 공개했었다.

당시 그는 ‘서울대에 왜 가지 못했냐’라는 댓글에 “안 갔다는 생각은 왜 안 하냐. 나는 학교 프레임보다 내가 배우고 싶은 걸 배우고 싶었다. 삼수 정도 하면 대학이 다 의미가 있나 싶다. 더 이상 내가 싫은 걸 대학 가서 돈 주면서 배우기 싫다”고 답했다.

또 누리꾼들은 남보현이 우수한 수능 성적을 내세워 70만원 상당의 과외생 모집글을 올린 것을 두고 “위조 성적표로 과외하는 건 사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변호사 유튜브 채널 ‘로이어 프렌즈’ 측에서는 “성적표를 인쇄물로 뽑은 게 아니어서 형법상 문서로 보기 어려워 공문서위조죄는 성립되지 않을 것 같다”며 “SNS에 올린 성적표를 믿고 과외비를 입금했다면 사기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현은 수능 관련 공부법, 대학 입시, 과외 브이로그 등 자신의 입시 경험을 토대로 한 콘텐츠를 올려 수험생들에게 주목받았다. 성적표 조작 논란이 커진 현재는 SNS와 유튜브 채널을 모두 닫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14일 사과 영상을 게재하고 성적표 위조를 인정, 사과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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